아모레퍼시픽 '설화수'

[한스경제=김아름 기자] '송송커플'로 유명한 송혜교·송중기 씨의 이혼 소식에 이들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기업에게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7일 자사 브랜드 '설화수' 모델 송혜교 이혼 소식에 "광고 계약과 무관한 개인 사생활 문제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아모레퍼시픽에선) 이에 대한 어떠한 공식 발표도 할 것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송혜교의 설화수 광고 계약은 지난 2017년에 진행,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나 계약상 내용에 대해선 광고 담당 쪽 업무로 철저히 보안이 유지되기에 알려줄 수 없다. 다만 배우 개인 사생활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지는 않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는 기업 어느 곳이든 마찬가지일 것이다"라며 "계약 내용 공개도 힘들겠지만, 개인 사생활을 언급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돌고 있는 지라시 내용에 대해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이 또한 (배우의) 사생활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송혜교 씨와 아모레퍼시픽의 인연은 지난 2001년 브랜드 숍 '에뛰드 하우스'에서 시작, 19년째 아모레퍼시픽의 '간판'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후 2017년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브랜드 '설화수'의 전속 모델로 글로벌 전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의 모델로도 발탁돼 활동하고 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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