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다양한 옷차림마다 이에 맞는 속옷 선택 종류도 여러가지…
연합뉴스

[한스경제=김아름 기자]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 장마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옷차림이 얇아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속옷에도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이럴때 일수록 속옷 선택에도 센스가 필요하다. 패션 트렌드에 맞춘 속옷 선택법을 공개한다.

27일 남영비비안 등 속옷 업계 등에 따르면 여름철 얇은 옷차림에 속옷을 잘못 착용하면 금방 표시가 나기에 옷 맵시를 살릴 수 있는 속옷 선택이 중요하다. 

강지영 남영비비안 디자인팀장은 "여름철 알맞은 속옷 사이즈를 입으면 여름철 맵시 있는 스타일은 물론이고 편안하게 브라를 입을 수 있다”라며 다양한 속옷 선택 방법을 조언했다.

퓨징 브라

입은 듯 입지 않은 듯, '놈코어 룩에는 봉제선 없는 속옷'

'놈코어 룩'은 매년 유행을 타지 않는 기본적인 여름 대표 스타일이다. '놈코어 룩'은 흔히 입는 반팔 티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하는 스타일을 말한다. 간혹 얇아진 티셔츠 위로 울퉁불퉁한 속옷 라인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이 때에는 라인을 감춰 매끄러운 실루엣을 연출해주는 브라를 선택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가장자리 봉제선을 안으로 접어 넣은 '노라인 브라'나 봉제선이 없는 '퓨징 브라' 등이 있다. 해당 제품은 밀착되는 옷에도 라인이 드러나지 않아 깔끔하게 착용 가능하다. 대표 제품으로 비비안의 '인견소재 브라'와 트라이엄프의 '슬로기', 비너스의 '무봉제 심리스 브라' 등이 있다.

비비안 '반컵 브라'

슬립원피스 룩, 브라로 속옷은 감추고 여성스러움은 올리고

슬립원피스는 어깨와 쇄골부를 드러내 시원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이때 목선 위로 삐져나온 브라는 스타일을 망치기 쉽상이다. 반컵 브라는 이러한 고충 해결에 적합한 속옷으로 일반적인 4분의 3컵 브라와 달리, 컵의 윗부분이 윗가슴 위로 올라오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또한 어깨끈 탈부착이 가능하기에 어깨끈 없이 착용했을 경우 흘러내림 방지 기능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

비비안의 반컵 브라는 어깨끈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컵 상단에 매끄러운 원단을 적용해 겉옷에 비침이 적다. 특히 날개 안쪽에는 흘러내림 방지 테이프가 덧대어져 있어 어깨끈 없이도 안정감 있게 착용 가능하다. 에블린 역시 레이스가 화려한 반컵 브라를 판매하고 있는데 날개 안쪽에는 실리콘 처리가 된 밴드를 적용해 흘러내림을 방지한다.

비비안 '보정기능 강화 브라'

바디컨셔스 룩, 보정 기능 강화 브라로 당당한 매력 드러내기

몸매를 당당하게 드러내는 '바디컨셔스 룩'에는 몸의 실루엣을 보정해주는 기능이 강화된 브라를 선택하자. 브라를 착용하고 옆에서 봤을 때, 컵의 위쪽과 가슴의 경계선이 구별되지 않고 매끄럽게 연결돼야 딱 맞는 사이즈다. 가슴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턱이 생긴다면 큰 컵을 선택해야 하고 반대로 컵과 가슴 사이가 들뜬다면 한 치수 작은 사이즈를 택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비비안의 '볼륨 보정 기능 브라'와 비너스의 '실루엣 보정 기능 브라' 등이 있다.

이 제품들은 편안한 착용감과 더불어 실루엣을 매끄럽게 정돈해주고 볼륨 보정 기능을 포함해 U자 형태의 넓은 날개는 겨드랑이와 등을 넓게 감싸 군살을 정돈해준다.

비비안 '브라렛'

슈트 룩, 브라렛 한 장으로 과감하고 스타일리시하게

과감한 노출을 고려한다면 브라렛 스타일도 안성맞춤이다. 브라렛은 화려하면서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단독 착용이 가능한 속옷이다. 최근에는 브라렛 위에 슈트 자켓을 걸치는 스타일이 인기다.

브라렛은 어깨끈 조절이 불가능한 제품이 많기에 매장에 방문해 사이즈를 정확히 측정 후 구매해야 한다. 만약 사이즈가 잘못되면 브라렛이 올라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 브라렛 제품에는 비비안과 바바라,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등이 있다. 해당 브랜드의 브라렛은 각각 특징이 있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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