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송혜교와 송중기의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송혜교와 그동안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남자 배우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유독 송혜교는 작품이 끝난 후 호흡을 맞췄던 상대배우와 열애설이 불거지는 일이 많았다. 그 중에 몇 명과는 단순히 ‘소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공개연애를 하기도 했다.

송혜교와 작품 속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남자 배우들을 모아봤다.

◆ 박보검

박보검은 송혜교가 결혼 후 주연을 맡은 첫 작품인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실제 11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비현실적인 비주얼로 현실 연인 같은 케미를 보여줬다.

◆ 송중기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영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7년 결혼에 골인했다. 그러나 ‘남자친구’종영 시기부터 불화설이 불거지더니 결국 이혼 소식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 조인성

조인성은 정통 멜로 드라마 ‘그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송혜교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 종영 후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양측 모두 열애설을 부인했다.

◆ 현빈

현빈은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주준영(송혜교)과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는 현실적인 커플연기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드라마가 끝나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현빈의 군입대를 전후해 결별했다.

◆ 비

비는 KBS 드라마 ‘풀하우스’에서 송혜교와 티격태격 귀여운 커플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연기자로 인정받았다. 드라마 종영 후 두 사람의 커플링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제기됐으나 양측 모두 강력히 부인했다.

◆ 이병헌

이병헌은 SBS 드라마 ‘올인’에서 송혜교와 전세계를 돌고 돌아 다시 재회하는 우여곡절 러브스토리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실제 커플로 발전해 공개 연애를 했지만 ‘결혼관’이 달라 결국 1년 반 만에 결별했다.

◆ 김민종

김민종은 SBS 드라마 ‘수호천사’에서 꿋꿋하게 살아가는 미혼모 다소(송혜교)를 사랑한 태웅을 연기했다. 드라마가 끝난 뒤 두 사람이 ‘핑클, 신승훈 등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등의 이야기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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