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항공마일리지 특화카드 인기...공항라운지 및 면세점 혜택도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항공 마일리지 특화 카드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항공 마일리지 특화 카드는 공항 라운지를 비롯해 면세점 및 특급 호텔 등에서 혜택을 제공한 점이 매력 요인으로 꼽힌다.

신한카드 '에어원 플래티늄'. /사진=신한카드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1000원당 최고 2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카드를 지난 3일 출시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특화 카드인 ‘신한카드 에어원(Air One)’은 부가서비스는 없애고 고객이 선호하는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에만 집중한 게 특징이다.

특히 마일리지 적립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자주 찾는 항공, 면세업종에서 마일리지 추가 적립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했다.

먼저 국내 일시불, 할부(무이자 및 슬림할부 제외), 해외 일시불 이용금액 1000원 당 1마일리지를 무제한 적립해 준다. 또 국내 항공업종, 오프라인 면세점에서는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추가해 총 2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추가 적립은 월 2000 마일리지까지 가능하다.

해외 일시불 이용금액에 대해서는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월 2000 마일리지까지 적립해 준다.

신라면세점 모바일 앱 ‘신라면세점 더 심플’에서 신한카드 에어원을 사용해도 1마일리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앱에서는 추가 마일리지 적립 한도가 없기 때문에 면세점 사용액이 많은 고객에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해외에서 사용할 때 항공 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등 해외여행, 국내외 호텔, 골프 영역에서 차별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베스트플러스카드(The BEST +)를 지난 4월 출시했다.

이번 출시된 신한 베스트플러스카드는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항공 마일리지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카드 사용액과 해외 이용액을 분석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 베스트플러스카드는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는 일시불, 할부 이용액 1500원 당 1마일리지, 아시아나클럽은 1000원 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항공 마일리지 적립 외에 기프트옵션,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 국내 호텔 음료 제공, 골프 할인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 이용이 잦은 고객과 항공 마일리지를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서비스를 구성했다”며“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특급호텔 서비스, 공항라운지 무료 제공 등을 담았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로얄블루'. /사진=우리카드

우리카드는 지난 3월 프리미엄 카드 시장 공략을 위해 ‘로얄 블루(ROYAL BLUE)’ 2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지난 2014년 출시한 ‘로얄블루’ 카드에 고객선호도가 높은 포인트 형을 신설하고, 항공마일리지 혜택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상품으로 ‘로얄 블루 포인트(ROYAL BLUE POINT)’, ‘로얄 블루 마일리지(ROYAL BLUE MILEAGE)’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마일리지형은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일 경우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중 선택해서 발급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형은 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을 기본으로 적립해주며, 특별업종(해외·면세점·커피·영화) 결제 시 추가로 1마일을 더 적립해준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1000원당 1.5마일을 기본 적립해주며, 특별업종 결제 시 1.5마일을 추가 적립해준다.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이면 국내외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마스터카드, 비자카드 브랜드)할 수 있는 프라이어티 패스(Priority Pass)카드가 제공된다.

또한 우리카드는 지난 2월 프리미엄 카드 시장 공략을 위해 적립율과 해외 이용 서비스를 강화한 ‘카드의정석 프리미엄 카드’ 2종을 출시했다.

이 카드는 ‘카드의정석 프리미엄 포인트’(포인트형), ‘카드의정석 프리미엄 마일리지’(마일리지형)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연회비에 상응하는 프리미엄 기프트 혜택을 제공한다.

그 중 마일리지형은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일 경우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중 선택해서 발급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을 기본으로 적립해주며, 해외·면세점 업종에서 결제 시 추가로 1마일을 더 적립해준다.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는 1000원당 1.5마일을 기본으로 적립해주며, 해외·면세점 업종 결제 시 1.5마일을 추가 적립해준다.

‘카드의정석 프리미엄 카드’ 공통 서비스도 있다.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이면 국내외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마스터카드 브랜드), 국내외 여행 관련 보험 혜택 무료 제공, 루브르 박물관 및 반고흐 미술관을 비롯한 해외 유명 박물관·미술관 입장권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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