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나 혼자 산다' 6주년 기념 운동회에 이연희, 혜리, 박준형 등 특급 지인들이 출연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연출 황지영, 이민지)에서는 6주년 기념 운동회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운동회에는 박나래, 기안84, 이시언, 성훈 등 무지개 회원들과 특급 지인 박준형, 이연희, 혜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무지개 회원들은 기안84의 무에타이 시범으로 몸풀기를 하는가 하면 '출석부 게임'으로 친화력을 기르는 등 본격적인 운동회 시작 전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회원들과 특급 지인들은 운동회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운동회에 깜짝 등장한 배구 선수 김연경은 '운동회가 어땠냐'는 박나래의 말에 “할 만 해요”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고, 반면 조용하게 승부욕을 불태웠던 배우 이연희는 “이길 것 같은데 계속 져서 화가 잔뜩 났어요”라고 말해 미소를 자아냈다.

스릴 넘치는 점심값 내기 복불복 카드 뽑기도 눈길을 끌었다. 복불복에 당첨된 박준형은 “깐풍기가 아니라 깐풍 새우네?”라며 현실을 부정하다 “그러니까 25만원이나 나왔지!”라며 게임의 뒤끝을 보여줘 현장을 빵 터트렸다.

한편 이날 운동회에 함께 참석했던 밴드 잔나비 멤버 최정훈은 화면에서 대부분 편집됐다. 최정훈은 앞서 부친 논란과 동료 멤버 유영현의 학교 폭력 논란 등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나 혼자 산다’ 제작진 측은 “최정훈과 관련해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고, 실제 방송에서 단체샷을 제외하고는 자막으로 얼굴이 가려지는 등 편집됐다.

신정원 기자 sjw1991@sporbiz.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