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끝'으로 구현된 '마법', AR 모바일게임 '해리포터: 마법사연합' 국내 출시
'손끝'으로 구현된 '마법', AR 모바일게임 '해리포터: 마법사연합' 국내 출시
  • 정도영 기자
  • 승인 2019.06.3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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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시에 이어 전 세계 순차 출시 예정
AR 기술과 리얼 월드 게임 노하우 총동원해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의 국내 출시 공식 이미지. / 사진=위드피알 제공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의 국내 출시 공식 이미지. / 사진=위드피알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익스펙토 페트로놈!” “윙가르디움 레비오사~”

'해리포터'를 사랑했던 팬들이라면 친숙한 마법 주문이다. 과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전역에 ‘판타지’ 소설과 영화로 ‘대박’을 터뜨리며 친숙한 '해리포터'가 이젠 모바일(스마트폰)을 활용한 게임으로 돌아왔다.

특히 지난 2011년 여름, 영화 해리포터 마지막 시리즈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 이후 약 8년간 더 이상 해리포터의 새로운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아 많은 팬들은 진한 아쉬움에 가득 차 있었다. 이에 팬들은 이번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의 출시가 더욱 반가운 모양새다.

‘포켓몬 고’로 AR 기술력을 전 세계에 증명해 새로운 모바일 게임 장르의 지평을 연 ‘나이언틱’은 ‘워너브라더스게임즈(WB게임즈)’와 손을 잡고 지난 28일 AR 모바일 게임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을 국내에 출시했다.

나이언틱은 지난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해리포터: 마법사연합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해리포터: 마법사연합’ 국내 출시를 발표함과 동시에 게임 서비스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해리포터: 마법사연합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왼쪽부터) 조나단 나이트 WB게임즈 샌프란시스코 부사장, 존 비피안 나이언틱 프로젝트 총괄, 전진수 SK텔레콤 5GX 서비스 사업단장의 모습. / 사진=정도영 기자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해리포터: 마법사연합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왼쪽부터) 조나단 나이트 WB게임즈 샌프란시스코 부사장, 존 비피안 나이언틱 프로젝트 총괄, 전진수 SK텔레콤 5GX 서비스 사업단장의 모습. / 사진=정도영 기자

먼저 ‘포켓몬 고’에 구현한 AR 기반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해리포터의 다양한 스토리와 콘텐츠를 담아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이후를 배경으로 새로운 모험을 떠난다는 형식과 전 세계에 마법사계의 비밀과 동물, 물건들이 퍼져나가 인간들이 위험에 퍼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형식이 기본적인 게임의 구성 요소이자 시작이다.

게임의 중심 콘셉트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마법은 어디에나 있다’와 ‘마법의 힘을 깨닫다’, ‘뭉치면 강해진다’ 등의 콘셉트로 게임 내 지도에서 게임 유저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마법 게임과 마법 스포츠 콘텐츠를 즐기는 현실 세계에 최적화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AR 기술을 활용해 360도 측면으로 이용자 본인이 화면을 만지며 마법을 걸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또 유저들 간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 아니라 유저 각자의 다른 능력들을 모아 최대 5명의 힘으로 5분 동안 마법을 통해 요새의 적을 무찌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나단 나이트 나이언틱 WB게임즈 샌프란시스코 부사장이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의 게임 철학 세 가지를 발표하며 자세한 게임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정도영 기자
조나단 나이트 나이언틱 WB게임즈 샌프란시스코 부사장이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의 게임 철학 세 가지를 발표하며 자세한 게임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 사진=정도영 기자

이날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의 게임 서비스를 소개한 조나단 나이트 나이언틱 WB게임즈 샌프란시스코 부사장은 “아직 선보이지 않은 기능도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것이며 출시 후에도 새로운 모드와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언틱과의 지속적으로 협업을 추진할 것이며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이야말로 게이머들의 영원한 게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디어 컨퍼런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특히 나이언틱의 전작인 ‘포켓몬 고’와 연계된 질문이 쏟아졌다.

출시 시점과 배경에 대한 질문에 대해 존 비피안 나이언틱 프로젝트 총괄은 “‘포켓몬 고’는 약 6주에 걸쳐 100개국에 순차 출시 됐었다”며 “이번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의 경우는 더 빠르게 출시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포켓몬 고’ 출시가 조금 늦어졌던 부분은 모든 이용자에게 탁월한 경험을 주기 위해 천천히 진행했고, 개발 시 예측하지 못했던 부분을 해결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또 ‘포켓몬 고’ 때 이슈화됐던 지도의 데이터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 존 비피안 총괄은 “지도 데이터의 기본 베이스는 ‘포켓몬 고’와 같다”며 “향후 보강할 부분이 있다면 수정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에서 또 하나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부분은 SK텔레콤과의 게임 서비스 제휴 발표였다.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전진수 SK텔레콤 5GX 서비스 사업단장은 “지난 2017년 ‘포켓몬 고’ 출시 때부터 나이언틱과 협력해왔다”며 “‘해리포터: 마법사연합’ 게임도 제휴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 서비스 사업단장이 '해리포터: 마법사연합'과 게임 제휴 서비스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정도영 기자
전진수 SK텔레콤 5GX 서비스 사업단장이 '해리포터: 마법사연합'과 게임 제휴 서비스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정도영 기자

이어 “SK텔레콤 고객은 게임 출시 후 1년 동안 데이터 프리로 이용할 수 있다”며 “전국 4000여 개 매장이 곧 게임의 여관과 요새가 되어 게이머들이 아이템 획득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전국 주요 거점 매장에서는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특히 게임을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도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