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오징어 물회. 이마트가 오는 7월 10일까지 날개 오징어 물회를 8800원에 판매한다. / 이마트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이마트가 ‘날개 오징어 물회’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내달 10일까지 ‘날개 오징어 물회 팩(국산)’을 8800원에 판매한다. 120g 내외의 날개 오징어에 각종 채소와 시원한 물회 육수가 함께 포함돼 있다.

날개 오징어는 보통 몸길이가 60~70cm에 달하며 큰 것은 체중 20kg, 체장 1m를 훌쩍 넘는다. 지방에서는 크기가 대포알 만하다고 해서 대포 한치, 대포알 오징어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가을철과 겨울철에 동해안 연근해에서 잡히며, 두툼한 몸체가 부드럽고 담백해 지역 횟집 및 수산 시장에서 소비된다.

비린내가 적은 날개 오징어는 살이 부드러워 물회뿐 아니라 소면처럼 비벼 먹어도 맛있고, 가성비가 뛰어나 다양한 재료로 소비된다.

이마트는 최근 오징어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을 감안해 날개 오징어 물회 판매에 나섰다. 또 이마트는 날개 오징어 물회 외에 무더위에 입맛을 돋우는 ‘골뱅이 회무침’을 오는 7월 3일까지 9800원에, ‘가오리 회무침’을 8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철 날개 오징어 물회와 골뱅이 회무침, 가오리 회무침 등의 별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쉽게 보지 못한 다양한 별미들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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