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도정현안 여론조사 결과, '24시 닥터헬기 사업' 89% 호응
수술실CCTV 설치·체납관리단 운영 등 80%이상 긍정평가
민선7기 1주년 도정평가 (성별·연령별 비교 포함). /경기도
향후 경기도정 운영 전망. /경기도
민선7기 1주년 도정평가 (성별·연령별 비교 포함).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출범 1년 ‘도정 수행’ 설문 결과, 도민 10명 중 6명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민선 7기 '이재명호' 1주년을 맞아 경기도민 1000명(만19세 이상)을 대상으로 ‘도정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 연령·전 권역에 걸쳐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정 현안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분야는 ‘24시 닥터헬기 사업(89%)’로, 전문 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한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 운영에 도민 10명 중 9명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 △체납관리단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공급 △산후조리비 지원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대해서도 도민 80% 이상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경제·복지 정책인 △공공건설공사 원가공개 정책 △어린이집 회계시스템 전면 도입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수도권순환도로 명칭 개정 등의 사업도 65%~79%에 달하는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올해 4월1일부터 본격 발행하기 시작한 ‘경기지역화폐’에 대해서는 절반에 해당하는 응답자의 49%가 긍정평가를 했고, 35%는 부정평가, 모름 또는 무응답은 15%로 조사됐다.

향후 경기도정 운영 전망. /경기도

향후 도정 운영에 대해서도 도민 10명 중 7명이 ‘지금보다 잘할 것’(70%)이라고 응답, 민선7기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다.

민선7기 2년차의 역점 정책 분야에 대한 물음에는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20%)을 가장 높게 꼽았으며, △경제·일자리 정책(16%) △교통 정책(12%) △환경 정책(10%) △부동산 정책(10%) 등의 순을 보였다.

이번 조사를 주관한 곽윤석 홍보기획관은 “도민 70%가 앞으로의 도정운영을 지금보다 잘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도의 역점 사업들이 높은 지지 속에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민선7기 2년차에도 지속적인 공정정책 추진으로 도민들의 삶에 힘이 되는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사는 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5일~16일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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