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대북주가 강세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깜짝 회동을 가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국내 증시에선 남북 경제협력 및 DMZ 평화공원 관련주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8분 현재 일신석재와 좋은사람들이 7% 이상 급등했다. 인디에프와 현대엘리베이터, 신원, 제이에스티나 등도 4~5% 이상 주가가 상승 중이다. 이들 종목은 남북 경제협력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한 DMZ 평화공원 관련주로 지목된 삼륭물산이 16%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연과환경, 웹스가 6~7% 가량 올랐다. 이화공영, 웰크론, 아난티 등도 2~3% 가량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달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3자회동을 실시했다. 먼저 이날 오후 3시46분께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이 이뤄졌으며, 이어 오후 3시 51분께 문 대통령이 합류해 세 정상이 함께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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