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 제공

[한스경제 김아름 기자] 마스크팩의 신화라 불리는 '메디힐'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중국을 넘어 유럽과 인도네시아 등 26여 개국으로 진출하며 K뷰티 역사에 획을 긋고 있다.

1일 엘앤피코스메틱에 따르면 메디힐이 전 세계 많은 국가로 발을 넓히고 있다. 2019년 상반기에는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공격적인 채널 확대와 소비자 접점 프로모션 등을 강화,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

메디힐은 올해 3월에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백화점 체인인 리나쉔때(RINASCENTE) 밀란에 입점했다. 리나쉰때 백화점은 지난 1865년에 개업, 이탈리아 밀라노와 피렌체, 로마 등 주요 도시에서 9개 점을 운영하고 있다. 메디힐은 리나쉔때 백화점에 주력 제품인 N.M.F 마스크팩을 비롯해 25개 제품을 입점시켰다.

이 외에 파르마(PARMA)와 모데나(MODENA), 비첸차(VICENZA), 트레비소(TREVISO) 등 이탈리아 중북부 지역에 자리한 화장품 전문 드럭 스토어인 삐날리(PINALLI) 6개 매장에도 들어가 있으며 현재까지 53개 매장 21개 품목으로 확장했다. 메디힐은 앞으로 오따비아노 (OTTAVIANO), 알리네 (ALINE), 빼빼 (PEPE), 즈브라챠 (SBRACCIA) 등 이탈리아의 주요 화장품 전문점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메디힐은 지난 4월 페루 퍼시픽 대학에서 진행한 페루 리마 기업 설명회에도 참석해 메디힐 제품을 알렸으며 지난 5월과 6월 초에는 인도네시아에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엘앤피코스메틱은 전 세계 2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미국에도 법인을 설립하고, 메디힐로 이탈리아 현지 최대 규모 백화점에 입점하는 등 전 세계 국가에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글로벌 전략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한국과 중국을 넘어 유럽과 아시아 전역, 아메리카까지 엘앤피코스메틱의 브랜드들을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엘앤피코스메틱은 메디힐을 포함해 메이크업 브랜드 ‘T.P.O’, ‘메이크힐’, ‘아이크라운’과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을 보유한 전문 화장품 기업이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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