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루게릭병 환우 요양병원 건립 위해 711만원 성금 전달…다음 주자로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 지목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왼쪽)와 가수 션이 루게릭병 환우 및 가족을 응원하는 구호를 외치며 얼음물을 뒤집어 쓰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1일 서울 청계광장 앞에서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날 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는 정승인 대표이사를 비롯해 승일희망재단 공동 대표 가수 션(앞줄 오른쪽),  세븐일레븐 경영주·임직원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7월 롯데월드를 시작으로 각 계열사 대표가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형식으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이어가고 있다. 정승인 대표는 지난달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의 지목으로 16번째 주자로 지목됐다.

세븐일레븐은 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 일환으로 711만원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후원 성금을 승일희망재단에 지원한다. 또 다음달 제주도에서 열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부 캠페인 '백만 프로젝트'에도 PB 상품 등 물품 후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승인 대표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이후엔 세븐일레븐 데이를 기념해 청계광장 일대를 찾은 시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원두커피 '세븐카페' 아이스를 나눠주며 시원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우 및 가족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진정성있게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는 매우 상징적인 행위로 참여 자체가 영광이며 뜻 깊은 일이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배려, 친환경 활동 등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승인 대표는 다음 아이스버킷 챌린지 주자로 강승하 롯데멤버스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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