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인의 인기 여름 휴가지 1위는 서울로 나타났다. /스카이스캐너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전 세계 여행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가 올해 여름휴가 기간(5월~8월) 한국, 일본, 홍콩, 대만 4개국 여행객들이 검색한 항공권을 분석해 인기 휴가지를 공개했다. 그 결과, 한국인의 인기 여름 휴가지 1위는 제주, 일본인의 인기 휴가지 1위는 서울로 나타났다. 대만과 홍콩의 경우, 각각 도쿄와 오사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 대표 4개국 여행객들의 항공권 검색량 조사를 살펴보면, 올 여름 서울은 아시아 국가들 중 인기 여행지로 확인됐다. 서울은 올 여름 휴가 일본인 여행객에게 가장 관심 있는 여행지 1위에 올랐으며 대만 여행객의 인기 여름 휴가지 4위, 홍콩 여행객의 인기 여름 휴가지 6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한국인이 검색한 여름 휴가지는 2위 다낭, 3위 방콕 순이었다. 일본인이 검색한 여름 휴가지 2위는 하와이, 3위 오키나와로 나타났다. 대만은 1위 도쿄, 2위 오사카, 3위 오키나와를 차지해 일본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은 1위 오사카, 2위 도쿄, 3위 타이베이로 드러났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각 국가별 항공권 검색량으로 올 여름 여행지 트렌드를 미리 살펴봤다”며 “위의 국가 여행객들은 올 여름 유럽, 미주 등 중장거리 여행 대신 인접 국가를 방문하거나 기존 인기 여행지를 찾는 등 안전하고 검증된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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