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톱10 순위. /사진=카드고릴라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롯데카드가 올해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1위 자리를 지켰다.

1일 국내 최대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는 ‘2019 상반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을 발표했다. 해당 순위는 2019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졌다.

2019년 1분기에 삼성을 꺾고 1위에 올랐던 롯데 LIKIT FUN(라이킷펀)이 상반기 총결산에서도 왕좌를 지켜냈다. 삼성 taptap O(탭탭오)와 신한 Deep Dream(딥드림), 우리 DA@카드의 정석 역시 그대로 2~4위를 지켰다. 5위는 1분기에 7위였던 KB국민 청춘대로 톡톡이 차지했다.

6~10위는 순위 변동이 많았다. 6위는 1분기 순위를 그대로 방어한 신한 Mr.Life(미스터라이프), 7위는 두계단 하락한 씨티클리어카드가 차지했다. 8위는 1분기 10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SC제일은행 플러스마일카드이며, 현대카드ZERO(할인형)은 한 계단 하락해 9위에 머물렀다.

우리 D4@카드의정석이 물러난 10위 자리에는 삼성카드의 대표 항공마일리지 카드인 삼성카드&MILEAGE PLATINUM(마일리지플래티넘)이 새롭게 진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8년도 상반기 인기순위 TOP 10과 비교해보면, 우리 위비온카드, KB국민 굿데이카드, 신한 B.Big(삑)이 10위권에서 탈락한 대신 우리 DA@카드의 정석, SC제일은행 플러스마일카드, 삼성카드&MILEAGE PLATINUM(마일리지플래티넘)이 새롭게 차트에 진입했다.

지난해 대비 가장 큰 순위 상승폭을 보인 카드는 9위에서 1위에 오른 롯데 LIKIT FUN(라이킷펀)이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1분기에 1위를 차지했던 롯데카드 라이킷펀의 돌풍이 지속되고 있다. ‘1만원의 저렴한 연회비로 카페, 교통, 영화 등 다방면에서 연 42만원 할인’이라는 강력한 혜택을 내세운 마케팅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10위권 내에 항공마일리지 적립 카드가 두개나 랭크인 됐다는 것도 눈여겨볼만 하다. 두 카드 모두 연회비 4만원대에 마일리지 적립과 라운지 무료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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