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이용섭 광주시장 “남북미 정상 만남, 북한의 광주수영대회 참가로 이어지길”
[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이용섭 광주시장 “남북미 정상 만남, 북한의 광주수영대회 참가로 이어지길”
  • 이상빈 기자
  • 승인 2019.07.01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시청 제공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시청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ㆍ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이하 광주 수영대회) 조직위원장은 “광주 수영대회 조직위원장이자 주최도시 시장으로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북측의 대회 참가를 간절히 그리고 정중히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이 북한의 광주 수영대회 참가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1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 물꼬를 다시 튼 역사적인 판문점 만남은 김정은 위원장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결단 결과”라며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가 환호한 이번 세기적 만남을 계기로 북측의 광주수영대회 참가에 대한 희망 불씨를 다시 키우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판문점에서 시작된 대화의 물꼬가 한반도 전역을 타고 내려와 12일 광주에 도달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전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남과 북이 하나가 돼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수영대회로 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광주 수영대회 참가로 체육이 이념ㆍ정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북한이 세계에 보여주길 바란다는 뜻도 피력했다. 이 시장은 “체육ㆍ문화 교류와 소통이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활짝 여는 중요한 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에서 언급된 ‘남과 북이 국제 경기에 공동 진출해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로 한다’는 약속이 광주에서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북측 선수단이 참가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정성을 다해 대회를 준비하며 김 위원장이 할 또 하나의 역사적 결정을 기다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역사적인 남북미 판문점 정상회담이 열린 전날에도 입장문을 내고 “세기의 만남이 광주 수영대회로 이어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미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는 장면이 생생하게 전 세계에 생중계 돼 세계가 또 한번 놀랐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화의 물꼬를 다시 텄다. 한반도 역사는 누가 뭐라고 해도 전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남과 북이 하나되어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광주 수영대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심상사성(간절히 바라고 원하면 이루어진다), 오늘의 이 뜨거운 감동을 가슴에 품고 북한 선수단을 맞이할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우리는 반드시 만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2019 광주세계수영대회를 참가하는 선수와 국내외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회 공식 콜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일부터 대회 종료 시점인 8월 18일까지 대회 관계자와 참가선수단, 민원인,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유용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을 돕는다. KT 북광주지사가 운영하는 대회 콜센터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저녁 11시까지 15시간 동안 운영된다.

KT 콜센터는 한국어를 비롯해 경기장을 찾는 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도 사용할 수 있고, 통역이 가능한 18명의 운영요원이 교대로 근무한다. 대회 콜센터의 주요서비스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대회관련 각종 정보와 숙박, 교통, 관광쇼핑, 이벤트 등의 안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콜센터와 대회종합상황실 대표전화를 운영으로 개최도시인 광주광역시와 여수시를 찾는 국,내외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