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 tvN D ENT 유튜브 자막 책임진다
플리토, tvN D ENT 유튜브 자막 책임진다
  • 김동호 기자
  • 승인 2019.07.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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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동호 기자] 국내 유일 언어 빅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CJ ENM 인기 콘텐츠의 글로벌화에 힘을 보탠다.

플리토는 1일 CJ ENM의 디지털 스튜디오 tvN D ENT와 5만분 규모의 다국어 영상 자막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영상 번역 단일 계약 건으로는 손에 꼽히는 규모다.

플리토는 이번 계약을 통해 tvN D ENT가 운영하는 tvN D ENT, tvN D CLASSIC, ONSTYLE D 등 다수 글로벌 시청자가 이용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일본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자막도 추가될 예정이어서 더 많은 국가의 시청자들이 CJ ENM의 디지털 콘텐츠를 모국어로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특히 CJ ENM이 보유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청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플리토의 독보적인 영상 번역 기술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언어장벽을 허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vN D ENT 관계자는 “한국 예능과 드라마를 즐겨보는 해외 유튜브 시청자가 빠르게 늘며 지속적인 자막 서비스 요청을 받아 국내 대표 언어데이터 업체 플리토와 지난 6월 계약을 체결하게 됐고 이미 지난 3월 말부터 영상 번역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미생, 또 오해영, 강식당, 문제적남자 등 tvN의 글로벌 인기 콘텐츠에 자막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플리토는 다수의 글로벌 IT기업 및 콘텐츠 플랫폼 기업 등을 대상으로 언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언어 빅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차별화된 사업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사업 모델 특례 상장을 앞둔 플리토는 7월 1~2일 양일간의 수요예측과 7~8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후 7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유튜브를 통한 영상 콘텐츠 소비가 급증하고 있고 K-POP, K-Beauty, 먹방 등 국내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도 지속 높아지는 추세”라며 “향후 CJ ENM이 보유한 인기 콘텐츠에 플리토의 영상 번역 기술을 더해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뜻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리토는 천 삼십만 명의 유저를 보유한 자체 플랫폼을 활용해 173개 국의 플랫폼 유저가 생성하는 25개 종류의 언어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국내 유일 언어 빅데이터 기업이다. 플랫폼 내 집단지성 방식을 활용해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언어데이터를 생성 및 감수하기 때문에 저비용, 고품질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