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민 기자]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 ㈜한화,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군수업체 SAMI와 합작사(JV)를 설립했다.

1일 현지 일간 사우디가제트와 한화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합작사 설립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와 안들레아스 슈바이 SAMI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사는 사우디 리야드에 'SAMI-한화군수시스템'을 임시 사명으로 설립될 예정이며 먼저 사우디 내 군수품 제조 및 판매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가제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이성수 대표는 "한화 방산 사업 현지화를 위한 협력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해왔다"면서 "한국 및 사우디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기술이전과 공동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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