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안산·용인·성남·부천시 중 오는 20일 후보지 선정
경기도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 부지선정 공모에 안산, 용인, 성남, 부천 등 4개 시가 유치신청을 냈다. 사진은 지난 5월 열린 경기국제e스포츠대회 모습.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가 e스포츠 육성을 위해 전용경기장을 조성하기로 한 가운데 안산, 용인, 성남, 부천 등 4개시가 최종 유치신청을 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e스포츠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300석 이상 규모의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1개소를 조성할 예정으로 올해 1월부터 7월1일까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부지 선정 공모를 진행했다.

도는 이번 공모에서 공정한 평가를 위해 민·관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했으며, 현장심사와 서면·발표 심사를 거친 뒤 오는 20일까지 1개시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e-스포츠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4년간 100억원) △e-스포츠 문화향유 및 저변확대(4년간 20억8000만원) △선수 및 연관 산업 종사자 인재육성시스템 구축(4년간 13억2000만원) 등 향후 4년간 총 134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경기도 e-스포츠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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