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방탄유산균,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주고 유해균 억제
방탄유산균. 2일 방탄유산균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방탄유산균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MBC'기분좋은날'에서는 '몸짱 의사 오현진의 다이어트 비법'이라는 주제로 방탄유산균에 대해 다루었다.
 
이날 오현진 의사는 자신의 몸매관리 비법으로 9년 동안 꾸준히 해온 근력 운동인 폴댄스와 건강한 식단을 꼽았다.

그는 "평소에는 장 건강에 문제가 없었는데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변비가 생기더라. 그래서 유산균을 챙겨먹게 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방탄유산균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걸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주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살이 덜 찌는 체질로 바꿔준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최보윤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유산균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느냐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가 살아 있는 유산균을 섭취하게 되면 소화 과정에서 위산이나 당즙산 등의 소화효소를 만나면서 90퍼센트 정도는 사멸하고 10퍼센트만 살아남는다. 그런데 10퍼센트도 위장이나 소장 대장을 거치면서 결국 1퍼센트만 살아남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유산균에다가 방탄 갑옷을 제공하는 물질이 프롤린이다. 프롤린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콜라겐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프롤린을 유산균에 첨가하게 되면 방탄 갑옷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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