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도. 지난달 25일 방영된 '아내의 맛'에서 홍현희·제이슨 부부가 배를 놓쳐 주문도에서 1박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홍현희·제이슨 부부가 주문도에서 남다른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달 25일 방영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한국인의 밥상’을 본 홍현희·제이슨 부부가 백합 요리를 먹기 위해 인천 강화군에 있는 주문도로 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갯벌 체험에 나선 두 부부는 손만 댔다 하면 나타나는 백합에 “심봤다”고 소리치며 즐거워했다. 이어 인근 맛집에서 꽃게탕과 백합회를 맛본 홍현희는 “탱글탱글하면서 바닷물을 머금고 있다”며 “사르르 녹는다”고 감탄했다.

이들 부부는 “시간만 되면 한 접시 더 먹고 가는 건데”라며 아쉬워하며 대합실로 향했다. 하지만 대합실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한 주민은 “오후 2시가 되면 배가 끊긴다”며 “오늘은 못 나간다”고 전했다.

졸지에 주문도에 갇힌 홍현의와 제이슨은 지나가던 이장의 도움으로 하룻밤을 묵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주문도는 인천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리에 있는 섬으로 하루 단 2회 여객선이 운항된다.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화면 캡처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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