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쉐. /사진=대한루지경기연맹

독일 출신의 여자 루지 선수 에일린 프리쉐(24)의 특별귀화가 추진된다.

대한체육회는 1일 제3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프리쉐의 우수 인재 특별귀화를 법무부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프리쉐는 루지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독일에서 전문 엘리트 교육을 받고 국제대회에서 세계 1위 경험을 가진 검증된 선수"라며 "특히 15년의 경력으로 전 세계 모든 트랙에서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인다"고 전했다.

프리쉐는 유망주로 주목 받았지만 독일 대표팀 내 경쟁에서 밀렸다. 결국 지난해 선수 은퇴를 선언했으나, 아직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대한루지경기연맹의 판단에 따라 한국 귀화를 시도하게 됐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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