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검법남녀2' 방송 화면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검법남녀2'에서 정재영이 노민우에 대해 연속살인을 의심하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월화극 '검법남녀 시즌2'에서는 유괴를 당했던  노수산나(한수연 역)의 딸 한서현과 함께 있었던 사람이 노민우(장철 역)였던 걸로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수사에서는 어떠한 증거가 포착되지 않았지만 정재영(백범 역)은 노민우에 대한 의심을 열어뒀다. 

특히 정유미(은솔 역)가 "장철쌤은 밀폐된 의료폐기물 일련번호를 전부 외우고 있는 거 같더라구요"라고 의문을 띄우자 "연속살인 사건 범인과의 가능성이 있다"며 또 한번의 의구심을 제기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의심되는 상황 속에서 운전자와 노점상 폭행신고 전화를 받게 된 동부지검팀은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일명 “조현병 사건”이라는 새로운 난제에 빠지게 된다.

가해자의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풍기는 악취, 시체가 있던 자리까지 파악한 정유미는 곧장 동부지검과 국과수에 비상을 걸었으며 이어서 현장에 도착한 국과수는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아파트 공터까지 샅샅이 수색하게 된 국과수는 사체 수색팀까지 총 동원하여 시체를 찾았다. 이때, 삽으로 땅을 파던 경찰에게서 “여기 뭐 걸립니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여기도 찾았습니다!”, “또 있습니다!”하며 여기저기서 검은 봉지들이 발견되고, 이에 이도국(갈대철 역)은 “이거 토막낸 거 아니야?” 라는 다소 충격적인 발언을 하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검법남녀2'는 노민우에 대한 연속살인 가능성이 의심되는 가운데 또 다른 사건까지 펼쳐져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증폭시켰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기준 9.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범접불가 월화극 최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2049 시청률 역시 4.1%를 기록했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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