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LG화학 4위, 삼성SDI 7위, SK이노베이션 9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출처=SNE리서치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1위는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인것로 나타났다. 국내기업은 LG화학이 4위, 삼성SDI는 7위, SK이노베이션은 9위를 차지했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1월~5월까지 CATL은 전기차 베터리 사용량의 25.4%를 차지해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LG화학은 일본 파나소닉, 중국 비야디(比亞迪· BYD)에 이어 점유율 10.8%로 4위를 차지했고, 삼성SDI는 7위(2.9%), SK이노베이션은 9위(2.1%)였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씩 올랐고, 삼성SDI는 2.0%포인트 내렸다. SK이노베이션은 특히 작년 동기 대비 성장률 294.4%를 기록해 4배 이상 급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SDI의 경우 앞서 올해 1분기(1∼3월)에는 점유율이 3.0%로 6위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중국 궈쉬안(國軒)에 밀려 한 계단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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