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급 수입가구존 2~3개월마다 컨셉 변화… 인기 해외직구제품 판매
고객들이 본점 리빙관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롯데백화점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본점 리빙관을 대대적인으로 리뉴얼해 5일 오픈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리빙관 가구·홈데코 매장은 지난 1월 오픈한 주방·식기 매장과 4월 오픈한 가전 매장에 이은 세 번째 리뉴얼 매장이다. 고급 수입 가구존 구성 및 본점에서 기존에 운영하지 않던 상품군을 보강해 리빙 시장 수요를 잡을 계획이다.

가구·홈데코 매장 리뉴얼의 주 내용은 리빙관의 프리미엄화로 볼 수 있다. 최근 젊은 고객들이 해외직구를 통해 여러 상품군의 상품들을 구매하기 때문에 가구는 물론 홈데코 상품들의 구매 경로가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기존에 선보인 적이 없는 프리미엄 수입가구, 조명, 리빙 소품 등 홈데코 상품군을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구 상품군은 고급 수입 가구존을 구성했다. 롯데백화점은 2~3개월 단위로 콘셉트를 바꿔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덴마크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인 ‘프리츠한센’과, 인체공학 디자인을 가구에 도입해 편안하고 안락한 의자로 유명한 ‘허먼밀러’를 선보인다. 또 스위스 브랜드로 공간에 맞게 변형 가능해 활용하기 쉽고, 컬러풀한 모듈러 가구인 ‘USM’ 브랜드도 오픈한다.

고객들이 단순히 가구의 외형만 보고 선택하기보다 전체적인 분위기를 고려해 제품을 구매한다는 것에 착안해 스페인 리빙·홈데코 브랜드 ‘케이브홈’을 일반 가정집 같은 쇼룸 형태로 구성했다. 그림과 조각상을 활용한 ‘아트 앤티크 존’도 구성했다. 

더불어 본점에 국내 최초로 영국 프리미엄 조명 브랜드인 ‘Bert Frank(버트 프랭크)’를 입점시켜 쇼룸을 구성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가구 브랜드와 더불어 욕실 인테리어 ‘Bath(욕실) 전문관’도 오픈해 백화점 최초로 해외 직구 이슈 아이템인 탑볼과 조명, 욕실 용품 등을 판매한다. 매장에서 손쉽게 시공 관련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인테리어 전문가가 상주해 리모델링 컨설팅 및 시공 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실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디퓨저·홈인테리어 편집존’을 구성해, 고객들이 ‘우드윅’, ‘밀레피오리’, ‘로탄틱’ 등 유명 홈인테리어 브랜드의 제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유영택 롯데백화점 본점장은 “주방·식기와 가전매장에 이어 가구·홈데코 매장에서도 최고의 프리미엄 가구와 소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며 “추후에도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 작업을 이어나가 리빙 시장 수요를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