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제발전에 공허한 점 인정받아
브라질 상원의원회에서 훈장 받는 장세주 회장 / 제공=동국제강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원에서 '호세 에미리우 지 모랑이스(Jose Ermirio de Moraes) 훈장'을 받았다.

동국제강에 따르면 장 회장은 브라질 북동부 지역 CSP 제철소 프로젝트에 54억달러 규모 투자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경제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훈장이 수여됐다고 4일 밝혔다. 

브라질 상원이 매년 브라질 산업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이 훈장을 수여한다.

브라질 CSP 제철소는 동국제강이 30%, 브라질의 발레가 50%, 포스코가 20% 투자한 합작법인으로, 제철소 건설 및 운영으로 약 3만7천여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를 창출했다.

CSP제철소는 가동 2년 반만인 지난해 생산 293만t에 1억6천400만달러 영업흑자를 기록해 제철소 가동과 영업이 조기에 안정됐다.

장 회장은 이날 브라질리아 연방 상원의사당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서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꾸는 꿈은 반드시 현실이 된다"며 "CSP의 혁신과 한국-브라질 상호교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