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한미약품이 파트너사 얀센으로부터 비만 및 당뇨 치료제(HM12525A) 관련 권리를 반환받은 데 대해 “기업가치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58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관련 파이프라인 가치 약 8140억원을 기업 가치 산정에서 제외한다”며 “이번 권리 반환으로 현재 한미약품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는 ‘LAPS-Triple agonist’에 대해서도 효과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같은 이중작용제(dual agonist)이더라도 물질 자체가 다르면 임상에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3분기 유럽당뇨학회에서의 ‘LAPS-Triple agonist’ 임상 1상 결과 발표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선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냉철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호연 기자 hoyeon54@sporbiz.co.kr
관련기사
- 하나금융투자, 첫 1년 리자드 상환 2회 부여한 ELS 등 3종 모집
- [인사] IBK투자증권
- 현대차증권, 연 4.15% 리자드 스텝다운형 ELS 1종 공모
- '어찌하오리까' 바이오기업 하반기 IPO '적신호'
- “고액자산가 모십니다”...메리츠종금증권, ‘강남프리미엄WM센터’ 신설
- [이슈&주가] 우리들제약, 엑세스바이오 지분 인수에 급등
- [부고] 홍인기(한국증권금융 상무)씨 부친상
- NH투자증권 "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 불확성에 목표주가 37만원"
- [종목] 하나금융투자, “한미약품, 코로나19 진정 후 재조명 예상…‘매수’”
- [종목] 현대차증권 “한미약품, 코로나로 신약 출시 지연…목표가↓"
- [종목] DB금융투자 "한미약품, 코로나 장기화로 불확실성↑...목표가 '하향'"
- [종목] 이베스트증권 "한미약품, 코로나에도 1분기 실적 선방…'매수'"
김호연 기자
hoyeon5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