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일본 제품, 실생활 속 깊숙히 침투
일본 제품, 케논·니콘·린나이·ABC마트·데상트·르꼬끄·짐빔·감동란 등
일본. 4일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벌어질 조짐을 보이면서 '일본 브랜드 바로 알기' 운동이 일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4일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벌어질 조짐을 보이면서 '일본 브랜드 바로 알기' 운동이 일고 있다.

일본이 강제징용에 대한 한국 사법부의 판단에 반발하면서 경제 부문에서 보복 조치를 개시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4일부터 반도체 등 제조에 필요한 핵심 품목 3개의 한국 수출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무역보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국내 네티즌들은 일본 상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특히 일본 브랜드인 줄 모르기 쉬운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불매운동을 독려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애용하는 카메라 브랜드 케논과 니콘은 일본의 디스플레이 노광 장비 기술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린나이는 대표적인 일본계 기업이다. 린나이코리아는 현재 일본 본사인 린나이코퍼레이션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신발 편집숍인 ABC마트도 일본 브랜드다. 일본 ABC마트와 대표이사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는 프랑스 기업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르꼬끄와 함께 엄연한 일본 기업이다.

화장품 중에서도 일본 브랜드가 많다. D&G 화장품은 일본 시세이도가 화장품 생산·판매권을 매수해 만들고 있다. 메이크업 브랜드 로라메르시에와 리바이브도 시세이도 산하 브랜드다.

위스키로 유명한 짐빔의 경우 미국 브랜드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일본 주류업체 산토리에 2014년 인수됐다.

복사기로 유명한 제록스도 일본 브랜드다.

편의점에서 돌풍을 일으킨 염지 반숙 계란인 감동란도 한국과 일본의 합작회사인 마루카네코리아 제품이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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