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일본 아베 "북한에 발언력이 있는 것은 미국과 중국"
일본 아베 "한국이 제시한 징용대책 안건 도저히 받을 수 없어"
일본 아베 "이번 조치는 한국이 국제적인 약속을 지키지 않기 때문"
일본. 지난 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과의 외교에 있어 한국보다 미국과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한과의 외교에 있어 한국보다 미국과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했다.

지난 3일 현지매체 TV아사히에 출연한 아베 총리는 오사카 G20에서 한일정상회담을 했었다면 납치문제 진전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아베 총리는 해당 지적에 대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며 "지금 북한에 발언력이 있는 것은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 "지난번 한국이 일본에게 제시한 징용대책 안건은 도저히 받을 수 없는 것이었다. 당연히 일본은 할 일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해가 많은 것 같은데, 이번 조치는 금수 조치가 아니라 한국이 국제적인 약속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우대 조치를 더는 제공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며 WTO 협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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