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는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젝션 맵핑쇼 '미라클 나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월드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롯데월드는 개원 30주년을 맞아 손님에게 매 순간 기적을 선물한다는 '메이크 어 미라클(Make a Miracle)'을 테마로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하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폐장 전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젝션 맵핑쇼 '미라클 나이트(Miracle Night)'를 새롭게 선보이고, 서울스카이는 오픈 2주년을 기념한 국내 전망대 최초의 영상 미디어관 '스카이 쇼(Sky Show)'를 오픈한다.

◆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포스트 쇼 '미라클 나이트'

앞으로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한다면 폐장시간까지 머물러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젝션 맵핑쇼 '미라클 나이트'를 관람해보자. 오후 9시 30분부터 12분간 진행되는 '미라클 나이트'는 앞서 열리는 나이트 멀티미디어 퍼레이드 '렛츠 드림(Let’s Dream)'과 함께 롯데월드 어드벤처 마지막 순간을 책임진다.

지난달 29일 오픈한 '미라클 나이트'는 롯데월드가 3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선보이는 특별 콘텐츠다. 어드벤처 실내 ‘베수비오스 화산’부터 ‘파라오의 분노’까지 약 180m 길이, 최대 높이 18m에 달하는 공간이 구조물의 형태 그대로 맵핑 영상의 스크린으로 활용된다.

프로젝터 14대에서 나오는 형형색색 화려한 프로젝션 영상과 레이저, 화염 등 신비감을 제공하는 특수효과가 롯데월드를 전혀 다른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 이와 더불어 신나는 비트의 EDM 음악과 실제 악기 연주를 녹음한 음악이 프로젝션 맵핑쇼를 더욱 환상적으로 만든다.

'미라클 나이트'는 어드벤처 비밀 공간 '미라클 월(wall)'에 있던 어드벤처 동력인 미라클 스톤 5개를 악당 스톤피커가 훔쳐가고, 롯데월드 대표 캐릭터 로티, 로리가 미라클 스톤을 다시 미라클 월에 되돌려 놓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이다. 매 장면마다 '파라오의 분노', '신밧드의 모험' 등 롯데월드 어드벤처 주요 어트랙션들의 테마를 맵핑쇼 영상에 반영해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맵핑쇼 중간중간 출현하는 로티, 로리를 찾아보는 재미를 놓치지 말자.

롯데월드는 4일 서울스카이 117층에 국내 전망대 최초로 영상 미디어관 '스카이 쇼'를 오픈했다. /롯데월드 

◆ 서울의 아름다운 전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서울스카이' 

오픈 2주년을 맞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서울 전경과 미디어 장치를 결합한 신규 영상 미디어관을 도입해 입장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4일 서울스카이 117층에 국내 전망대 최초로 영상 미디어관 '스카이 쇼'를 오픈한다. 스카이 쇼는 ‘천상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뉴욕, 파리, 도쿄 등 환상적인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 여행을 마친 비행선이 천상의 세계 끝인 대한민국 서울스카이에 도착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영상은 무령왕릉에서 비행선의 열쇠를 얻으며 시작된다. 이는 서울스카이가 위치한 송파구 잠실이 한성백제의 대표적인 유적지임을 관람객에게 알리기 위해 연출된 장면이다. 영상이 끝나면 스크린이 자동으로 올라가 드넓게 펼쳐진 서울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이어 감상할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가로 9m, 높이 3m)의 스윙업 무빙스크린이 설치됐다. 그 중 11개가 위, 아래로 움직이며 입체적인 영상관람을 지원한다. 3m의 벽면, 1.5m의 바닥면 스크린까지 연결되어 보다 더 생동감있는 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화려한 조명과 인피니티 미러로 꾸며진 대기공간도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롯데월드 박동기 대표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기적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담은 'Make a Miracle(메이크 어 미라클)'을 테마로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하고 있다"며 "이번 콘텐츠 외에도 호러 메이즈 '미궁x저택', 어트랙션 자이언트루프를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매직 서클', 더욱 업그레이드된 할로윈 축제를 선보인다. 2019년 언제 방문해도 새롭고 즐거운 롯데월드를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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