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우리들’ 윤가은 감독의 신작 ‘우리집’이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또래들의 우정과 관계를 사려 깊게 그려냈던 전작 ‘우리들’에 이어 ‘우리집’에서는 윤가은 감독만의 섬세하고 담백한 연출로 가족이 맞닥뜨린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아이들의 모습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우리들’ ‘용순’ ‘홈’ ‘살아남은 아이’를 제작한 제작사 아토ATO가 참여한 것은 물론이고 촬영, 편집, 미술, 음악 등 ‘우리들’에 참여했던 스태프가 의기투합했다.

티저 포스터 2종은 환상적이고 동화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것 같은 아기자기한 종이집이 해변가에 놓여있는 이미지의 포스터는 “우리집은 진짜 왜 이럴까”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과 ‘집’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뜨거운 여름날, 옥상 위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세 아이의 모습이 담긴 이미지와 “함께여서 매일이 기적인 거야”라는 카피는 보는 순간 미소를 짓게 하는 사랑스러움을 전한다.

사진=롯데시네마 아르떼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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