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석모도, 해명산·상봉산·상주산 등 있어
석모도, 3대 관음도량 보문사 위치
석모도. 다가오는 주말 강화군 석모도 나들이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 강화군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다가오는 주말 강화군 석모도 나들이를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석모도는 강화도의 서편 바다 위에 길게 붙어있는 작은 섬으로 산과 바다와 갯마을과 섬이 기막히게 조화를 이룬 풍광 좋은 곳이다.

석모도는 자연의 고운 모습이 잘 보존된 곳으로 유명하다.

석모도에는 해명산, 상봉산, 상주산 등이 있어 삼산면이란 지명이 생겼다.  상봉산과 해명산 사이에는 보문사가 위치한다. 보문사는 남해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한국 3대 관음 도량으로 관음보살의 터전이다.

또한 보문사는 전등사, 정수사와 함께 강화의 3대 고찰로, 신라 선덕여왕 4년(서기 635년)에 금강산에서 내려온 회정 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석포리와 보문사를 잇는 섬내 버스는 배 시각에 맞춰 다니고 있어 굳이 승용차가 없더라도 가는 길이 수월하다.

보문사까지는 차로 15~20분 정도 걸린다. 보문사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과 상점, 식당들이 들어서 있다. 석모도에는 보문사 말고도 가볼 만 한 곳이 여러 곳 있다.

석포리 항에서 보문사 방향으로 5km 가면 왼쪽으로 어류정항 표지판이 보이고 이쪽으로 가면 염전, 해수욕장, 갯벌, 포구 등이 차례로 나타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석모도의 민모루 해수욕장은 썰물 때면 갯벌이 드러나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좋다.

조성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