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아나운서. 5일 방영된 '2TV 생생 정보'에서 도경완 아나운서가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알렸다. / KBS2 '2TV 생생 정보' 방송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가수 장윤정의 남편인 도경완 KBS 아나운서가 ‘2TV 생생 정보’에서 하차 소식을 전했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5일 방영된 KBS2 ‘2TV 생생 정보’에서 마지막 방송을 알렸다. 그는 “이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정말 얼마 안 된 것 같은 느낌인데 3000일 정도 했더라. 햇수로 9년을 했는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도경완은 프로그램 하차 이유에 대해 “저녁에 집에 있는 아빠로 살고 싶어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옆에서 힘이 돼 준 아나운서 분들께 감사하다. 방청객 분들도 감사드리고 ‘생생 정보’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생생 정보 봤어요. 퇴직이 아니라 육아 휴직인 거죠?”, “도경완 씨 때문에 생생 정보 시청했는데 아쉽네요”, “붕어빵 아드님과 여행도 다니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82년생인 도경완은 2013년 2살 연상인 가수 장윤정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 연우 군, 지난해에는 딸 하영 양을 품에 안았다. 그는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아들과 단둘이 캠핑을 떠난 사진을 올리는 등 여러 차례 자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아들 연우 군과 도경완 아나운서 / 도경완 SNS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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