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보리 분말. 최근 새싹보리 분말의 효능과 부작용에 관심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중성 지방 생성을 막아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새싹보리 분말이 화제에 올랐다.

새싹보리는 15~20cm 정도 자란 어린 보리 싹을 말한다. 새싹보리에는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새싹보리에 풍부한 폴리코사놀과 폴리페놀은 중성 지방 생성을 막아 주며 좋은 콜레스테롤을 생성해 낸다고 알려져 있다.

새싹보리는 시중에서 새싹보리 분말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새싹보리 분말은 다 자란 채소보다 무려 100배 이상 영양 함량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새싹보리 분말에 함유된 철분은 시금치보다 약 24배 높다. 이에 새싹보리 분말은 다이어트 및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새싹보리 분말은 물에 섞어 마시거나 음식에 분말을 뿌려 먹는 등 섭취 방법이 다양하다. 해독 주스로도 복용할 수 있다. 새싹보리 분말 10g과 바나나 3개를 믹서기에 넣고 우유 700ml를 넣은 뒤 갈아 주면 된다.

다만 새싹보리 분말을 과다 섭취하면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전문가는 하루 10g 이하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한편, 지난달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제품 중 ‘새싹보리 분말’ 5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부적합 사유는 대장균 2건, 금속성 이물 2건, 타르 색소 1건 기준·규격 위반이다.

이에 새싹보리 분말 제품 구입 시 식약처를 방문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을 미리 알아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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