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Sparkling·Sweet·Spice 제품 인기…당 줄이고 청량감 높여
(왼쪽부터 시계방향) 코카콜라 ‘씨그램 THE탄산’, 웅진식품 ‘빅토리아’, 하이트진로음료 ‘쏘토닉’,청정원 ‘베트남 소스2종’, 코카콜라 ‘환타’, CU ‘깔라만시 아이스컵’.사진/각사취합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식음료업체들이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청량감을 내세운 제품들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기상청이 발표한 '한반도 100년의 기후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 강수량은 10년마다 16.3mm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늘어난 강수량에 폭염주의보까지 잦아지면서 습도 높은 무더위로 인한 불쾌지수를 내려주는 식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우선 무더운 날씨에 청량감이 남다른 '탄산수' 제품이 인기다.

코카콜라의 스파클링 브랜드 ‘씨그램’도 최근 추세에 발맞춰 ‘씨그램 THE탄산’(이하 ‘THE탄산’) 레몬·애플민트 2종을 출시했다.

 ‘THE탄산’은 톡 쏘는 청량감이 한층 더 풍부해진 것이 특징이다. 상큼한 레몬향과 생기 넘치는 사과, 민트향의 조합으로 상쾌함을 더했으며 제로 칼로리로 일상 속 부담 없이 상쾌하게 톡 쏘는 청량함으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다.
?웅진식품에서도 탄산수 브랜드 빅토리아의 신제품인 ‘빅토리아 수박’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빅토리아 수박이 함유돼 여름 특유의 달달한 향을 살렸다. 또 여름 대표과일을 스파클림 음료화 시킨 점도 돋보인다.

주류업계에서도 탄산이 주목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쏘토닉(소주+토닉워터)’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와 공동 기획한 ‘진로믹서 토닉워터 스페셜 팩’ 6종을 내놨다.

과일향을 첨가한 제품들도 대세다. 새콤달콤한 과일맛이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는 데 도움된다고 알려지면서 이를 활용한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코카콜라의 '환타' 브랜드가 대표적인 경우다. 코카콜라 환타 브랜드는 오렌지부터 파인애플까지 다양한 과일탄산수를 취급한다. 이 중 최근 선보인 ‘환타 파인애플 플레이버’는 젊은층 사이에서 특히 사랑받고 있다.

코카콜라는 '환타 파인애플 플레이버' 제품 광고도 이같은 추세에 맞춰 강화했다. 상큼한 매력의 라이징 스타 전소미와 AB6IX의 이대휘를 광고 모델로 발탁해 일상에서 자꾸 환타에 끌리는 환타 본능’을 ‘1인 1환타’ 영상에 담아냈다. 두 사람은 생기발랄한 표정과 손발이 척척 맞는 우정댄스를 통해 함께 마시면 더욱 즐거운 환타의 매력을 표현했다.

CU는 과즙 컵얼음 ‘깔라만시 아이스컵’을 선보였다. 깔라만시 과즙이 첨가된 얼음을 컵에 담은 상품으로 원하는 음료를 부으면 어디서나 깔라만시 과즙을 넣은 것처럼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MP그룹이 운영하는 마노핀은 자두, 파인애플, 청포도 등 새콤달콤한 여름철 대표 과일을 내세워여름 시즌 한정과일 스무디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스무디는 여름 과일을 활용한 블렌디드 제품으로곱게 갈아낸 얼음과 상큼한 과즙의 조화로 무더위를 날리는데 제격이다. 

동남아보다 더 동남아 같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향신료가 강한 이국적인 음식들도 각광받고 있다.

이에 대상 청정원은 아시안 쿠킹소스 시리즈로 ‘베트남 소스’ 신제품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베트남식 분짜 소스’와 ‘베트남식 닭쌀국수 소스’다. ‘베트남식 분짜 소스’는 쌀국수와 고기, 채소를 소스에 적셔먹는 베트남식 쌀국수인‘분짜’를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는제품으로 더운 여름철에도 시원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베트남식 닭쌀국수 소스는 기존 소고기 베이스의 소스와 달리 닭육수를 베이스로 만들어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쌀국수 소스다.

GS25는 베트남 유명 요리인 반미 샌드위치와 멕시코 대표 음식인 멕시칸타코, 멕시칸나쵸를 출시했다. 특히, 반미 샌드위치는 바게트를 사용해 만든 베트남식 샌드위치로 GS25의 경우 주재료인 바게트를 베트남 현지에서 직수입해 베트남 현지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

장은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