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8일부터 19일까지 도내 16개 주요 계곡 대상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8일부터 주요 하천·계곡 내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요 하천·계곡 내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수사에 나선다.

도 특사경은 8일부터 19일까지 포천 백운계곡, 양주 장흥유원지, 가평 용추계곡 등 16개 주요 계곡에 위치한 110개 업소를 대상으로 수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수사사항은 ▲계곡 내 단상 등 불법시설물 설치 ▲계곡의 흐르는 물을 가두거나 하천수를 무단 취수하는 행위 ▲미신고 음식점·숙박업 영업행위 ▲계곡 내 오수 무단 방류행위 등이다.

불법시설물 설치 등 하천법 위반행위는 적발 시 최고 징역 2년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미신고 음식점을 운영할 경우 적발 시 최고 징역 3년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따른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11월 하천법이 특사경 직무에 포함됨에 따라 올해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특사경은 드론(무인기)를 활용해 계곡 내 사각지대까지 꼼꼼히 살펴 볼 예정이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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