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문광부 생활체육SOC 확충 지원사업 추가 공모 선정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 1개소 포함 141억 확보
지난해 준공한 김포노을체육관 전경.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경기도 김포시 마산동과 가평군 조종면 현리 등 8개 시군 10개소에 체육관과 수영장 등 주민을 위한 종합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9년도 생활체육SOC 확충 지원 추가 공모사업에 국민체육센터 9개소와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1개소,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 1개소 등 총 11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41억원을 확보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생활SOC’ 투자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추가 공모사업은 장애인 생활밀착형국민체육센터와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소규모 체육관)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추가 공모는 지난 3월 최초 공모선정 이후 잔여 물량에 대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했고, 도는 시군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최초공모 당시 국비 519억원과 추가공모 국비 141억원 등 모두 66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 결과를 살펴보면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면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체육시설인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다목적관체육관, 다목적 강당 등을 갖춘 가평군 조종면 현리 1곳이 선정됐다.

학교부지를 활용하는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수영장형)은 오산시 가수초등학교가 선정돼 지상3층 건축연면적 2800㎡ 규모로,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을 갖춘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배드민턴, 농구장 등을 갖춘 소규모 실내체육관(1000㎡미만)을 건립하는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조성지로는 김포 마산동과 용인 남사면, 화성시 동탄2동 등 8곳이 선정됐다. 

도는 김포, 용인, 화성, 부천, 광주, 오산, 양평 등 도내 전 지역에 걸쳐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지원 사업이 선정돼 공공체육시설 균형배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는 올해 문체부가 선정한 80개 사업 중 경기도에서만 30개소가 선정돼 최대 성과를 올렸다.

이들 10개 신규 체육시설 조성에는 총 140억원 국비와 230억원 지방비가 투입된다. 이밖에 의왕 내손 탁구장이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대상에 선정돼 1억원의 국비를 받게 됐다.

장영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민선7기 공약인 ‘스포츠로 새로운 경기와 공정한 세상’ 구현을 위해 생활체육SOC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도민 누구나 어디에서나 손쉽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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