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해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사진은 도자체험 프로그램 현장 모습.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한국도자재단이 올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관람객 참여프로그램 ‘이천 흙으로 만나는 평화’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8일 도자재단에 따르면 ‘이천 흙으로 만나는 평화’는 비엔날레 이천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비엔날레 페스티벌 기간인 9월27일부터 10월13일까지 17일간 이천세라피아 국제교류광장에서 운영된다.

공모는 기존 비엔날레 체험프로그램을 재단에서 자체 기획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예인(단체)들이 직접 참여해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최적의 도자체험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기획됐다.

공모분야는 시연, 체험, 퍼포먼스, 소성이벤트, 도자경진대회 등 관람객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로 비엔날레 페스티벌 기간동안 전일 운영 가능한 프로그램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는 다음달 5~6일 이틀 간 진행되며, 참가자격은 한국도자재단 등록도예인 및 단체로 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에 아이디어 등을 작성 후 방문 또는 이메일(144@kocef.org)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감독을 비롯한 행사분과, 예술마켓분과 등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대면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 5팀을 선정하고,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 비엔날레 페스티벌 기간 동안 1일 최대 활동비 3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천 흙으로 만나는 평화’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공모일정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도자재단이 주관하는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오는 9월27일부터 11월24일까지 이천세라피아, 여주도자세상, 곤지암도자공원 등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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