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9월말까지 가정·상가·학교 등 320곳 대상 서비스
온실가스 무료 진단 컨설팅 안내 포스터. /성남시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성남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9월30일까지 가정, 상가, 학교 320개소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무료 진단 컨설팅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비스를 신청한 집이나 사업장을 시 에너지 설계사 등 온실가스 컨설턴트가 2인 1조로 방문해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진단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계산해 맞춤형 에너지 절약법을 안내한다.

TV, 냉장고, 세탁기, 밥솥 등 전기 제품은 소비 전력 이외에 전원을 끈 상태에서 소비되는 대기 전력을 측정하고, 6개월간의 사용량 패턴을 분석해 가구별 전기요금 절약법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냉풍기 등을 켠 상태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실내 온도 변화를 확인해 밖으로 새 나가는 열 손실량을 줄이는 방법도 알려주고 컨설팅에 참여하면 절전 제품인 멀티탭 세트를 기념품으로 준다.

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대기 중의 가스 형태 물질이다. 전기용품의 플러그를 뽑는 것만으로도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낸다.

시는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으로 가정집은 연간 403㎾h의 전기 사용량을 줄여 5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가는 연간 2239㎾h의 전기와 17만원의 요금을, 학교는 연간 2만109㎾h의 전기와 140만원의 요금을 각각 절감할 수 있다.

성남=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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