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박필준 노조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과 함께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여름 휴가철과 방학 등으로 혈액 수급 어려움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2개월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다. 우리은행과 대한적십자사는 2006년 헌혈 약정 체결 이후 금융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매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리금융그룹 출범에 맞춰 전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은행 본점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 지주와 은행 본점 직원들의 헌혈 참여로 시작됐다. 이후 우리금융그룹은 전 그룹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가까운 헌혈의 집 방문해 헌혈을 실시하고 헌혈증을 기부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로 고귀한 생명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의미있는 날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헌혈 캠페인을 통해 아름다운 생명나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을 모아 백혈병과 소아암 등 희귀성 난치병과 투병중인 소외계층 환우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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