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아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브랜드 '빈폴'이 이색적인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추억 소환 이벤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8일 자사 브랜드 빈폴에서 헌 옷을 새 옷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일정은 오는 31일까지로 전국 빈폴맨과 빈폴레이디스(백화점/가두점 정상 매장 기준, 아울렛/면세점/온라인 제외) 매장에서 실시한다.

빈폴의 <헌옷 줄게, 새옷 다오> 추억 소환 이벤트는 지난 1989년부터 2001년까지 생산된 빈폴 티셔츠를 가지고 오는 고객에게 올해 봄여름 시즌 신상품 티셔츠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으로 해당 기간 생산된 제품을 가져와 기증하면 신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단, 제품에 손상이 없고 목 부분 메인라벨이 붙어 있어야 교환이 가능하다.

이번 추억 소환 프로모션은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인당 1매만 교환할 수 있다. 이벤트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멤버십 고객에 한해 진행하며, 멤버십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SSF샵에서 가입 가능하다.

박남영 빈폴사업부장(상무)은 “30년 동안 빈폴을 사랑해 주신 고객들을 위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이색 이벤트를 마련했다”라며 “빈폴은 세대를 넘어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고자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빈폴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빈폴 30주년 기념 ‘이제 서른’ 콘서트를 진행한다. 데뷔 30년차를 맞이한 가수 윤종신과 올해 서른살인 장범준, 태연, 어반자카파 등 아티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