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019년도 군 재정장교 대상 금융연수'를 실시한다.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금융감독원이 8일부터 11일까지 ‘2019년도 군 재정장교 대상 금융연수’를 실시한다.

군 재정장교는 금융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경영·경제학을 전공한 장교로 각군의 예산과 급여 관리 등 재정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올해는 육·해·공군 재정장교 57명이 연수에 참여한다.

연수는 군 장병 금융이해력 향상과 강의능력 교수법 등 재정장교가 강사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재정장교가 군 장병들에게 서민금융지원제도와 채무조정 등을 설명하고 관련기관으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신설했다.

금감원은 군 내 금융교육 전문성 제고를 위해 연수 수료자 가운데 희망자에 한해 심사를 거쳐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교육을 받기 어려운 군장병들에게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군 전체로 금융교육이 확산되는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군부대에 지속 제공하는 등 군 자체 금융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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