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불화수소,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불순물을 씻어내는 데 쓰이는 소재
불화수소 얻기 위해 일본으로 직접 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불화수소, 국내 반도체 생산 기업 재고량은 한 달분 남짓
불화수소. 이재용 부회장이 찾는 불화수소란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불순물을 씻어내는 데 쓰이는 소재다. /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좀처럼 풀고 있지 않은 가운데 삼성전자의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나섰다.

지난 4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반도체 핵심 소재의 한국 수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이에 국내 반도체 생산 라인의 차질이 우려되면서 이재용 부회장이 거래처인 일본 기업과 재계 관계자와 만나 대응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특히 불화수소를 얻기 위한 해법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찾는 불화수소란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불순물을 씻어내는 데 쓰이는 소재다.

불화수소는 현재 한국의 수백 개 반도체 공장에서 필요로 하고 있으나 국내 기업의 재고량은 한 달분 남짓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은 한국에 수출규제를 하려는 이유에 대해 부적절한 시안이 있었다고 언급할 뿐 구체적인 이유는 알리지 않았다.

아베 충리는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화 이유로 "한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제대로 지켜야 한다"고 밝히며 북한을 언급했다.

일본이 수출규제를 하는 품목은 에칭가스라고 불리는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관련 3개다.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이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수출을 규제하자 국내에서는 일본 브랜드의 물건도 사지 말고 여행도 가지 말자는 일본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불매운동 제품 리스트까지 퍼지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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