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아이케어 화면./자료=SK건설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SK건설은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음성 인식 스마트홈 시스템과 지능형 공기정화 시스템인 결합한 '스마트 에어케어'를 도입했다.

SK텔레콤이 개발한 음성인식 인공지능(AI)기기인 '누구(NUGU)'는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과 난방, 가스밸브 조작 등의 기능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스마트 에어케어'는 실내공기를 측정하는 공기모니터와 법적으로 의무설치 해야 하는 세대 환기시스템을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형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

스마트 에어케어는 입주자가 보다 쾌적한 실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계절과 상황별 특성을 자동으로 파악해 입주자에게 실내 공기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할수 있다. 실내 공기가 좋지 않으면 세대에 설치된 환기시스템을 사용자의 필요에 맞게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실시간 작동시킬 수 있다.

SK건설은 오는 2020년 입주 예정인 공덕 SK리더스뷰에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유해가스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공기질 센서를 전 세대에 기본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SK건설은 '과천 위버필드'와 'DMC SK뷰'에 스마트 에어케어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포항의 두호 SK뷰 푸르지오와 동래3차 SK뷰에는 천장형 디퓨저를 통해 오염된 공기는 내보내고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하는 전열교환형 세대 환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SK건설은 향후 분양하는 단지에도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서비스 적용을 검토 중이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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