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개그맨 MC딩동(본명 허용운) 측이 MC 지망생 A씨 폭행 및 모욕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MC딩동 측은 9일 “MC딩동의 폭행 혐의는 전혀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다.

MC딩동 측에 따르면 상습 폭행 및 모욕 혐의로 고소한 A씨는 딩동해피컴퍼니의 직원이 아닌 교육생이다. 이 관계자는 “1년 전쯤 MC딩동 밑에서 10개월 동안 배웠는데 MC딩동처럼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돈을 요구하더라”라며 “회사에 문제를 많이 일으켰었다. 몰카를 찍어서 개인 SNS에 올리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가 노동청에 진정서를 내기도 했지만 교육생이라 효력이 없었다. 그랬더니 내용을 짜집기해 폭행 혐의로 고소한 것”이라며 “이후 3000만원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또 MC딩동이 A씨의 협박에 시달렸다며 “업무방해죄와 공갈협박죄로 맞고소했다”고 밝혔다.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