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원고법서 오후 2시부터…치열한 법리공방 예상
1심 모두 무죄로 체면 구긴 검찰...강경 대응 주목
이재명 경기도지사.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이 오는 10일 열린다.

수원고등법원에서 열리는 이 지사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은 당초 예정됐던 기일에서 재판부 변경으로 한차례 미뤄졌다.

이 지사의 항소심은 이날 낮 2시 수원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임상기) 704호 법정에서 열린다.

이 지사에 대한 항소심이 열릴 704호 법정은 총 56석 규모로, 재판 당일에는 이 지사의 가족 등 관계인과 취재진, 그리고 추첨을 통해 방청권을 교부받은 일반 시민들에게도 입장이 허용될 예정이다. 또한 1심에서 모든 재판에 출석했던 이 지사는 2심에서도 동일하게 모든 재판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에 대한 2심 첫 재판은 지난달 27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담당판사인 제1형사부(부장판사 노경필) 소속 법관 중 한명과 이 지사가 선임한 변호사 중 한명이 사법연수원 동기임에 따라 수원고법이 제2형사부(부장판사 임상기)로 재판부를 변경했다.

지난달 16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이 지사가 무죄 판결을 받은 직후 차에 올라타기 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최준석 기자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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