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KBO 타이틀 스폰서 신한은행, 야구 통한 다양한 판촉 및 행사 진행해 눈길
신한은행이 야구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한스경제=권혁기 기자] KBO리그 타이틀 스폰서 신한은행이 야구를 활용한 다양한 판촉 활동 및 행사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해 1월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 후원액인 240억원을 제시하며 3년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올해 타이틀 스폰서 2년차를 맞은 신한은행은 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야구플랫폼 '쏠(SOL) 야구'를 오픈했다. '쏠 야구'는 KBO리그 경기 정보 및 하이라이트를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쏠 야구'는 팬덤 기반의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첫 방문 시 고객이 응원 구단을 선택하면 선택 구단에 따라 달라지는 10가지의 메인화면을 통해 구단의 경기일정, 경기결과, 선수정보, 하이라이트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보여준다. 알림 설정을 통해 응원 구단의 경기시작 및 종료, 스코어변동, 경기취소 등의 정보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쏠 야구'에서는 '신한 MY CAR 프로야구 적금'의 적용 금리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한 MY CAR 프로야구 적금'은 고객이 선택한 구단의 승수와 야구 관련 콘텐츠 참여 횟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으로 '쏠 야구'를 통해 매일매일 경기 결과에 따라 실시간으로 우대금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스포츠와 금융이 접목된 색다른 재미와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 MY CAR 프로야구 적금'은 프로야구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8일 기준 9만 3000좌가 판매됐다. '마이카 프로야구 정기 예금'도 지난 3월 2조원 한도로 출시 후 가입자가 급증하자 5월 1조원을 증액했고 같은 달 24일 총 3조원이 완판됐다.

지난 3월 30일에는 '이승엽 야구장학재단'과 함께 '이승엽 드림 야구캠프 with 신한은행'을 개최했다.

충주 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의 문화·체육생활을 지원하고 야구를 향한 꿈을 응원하고자 진행된 야구캠프에서 이승엽 이사장은 참가한 지역 초등학생 및 중학생 50여명과 함께 타격·수비 클리닉, 비거리 레이스, 레크레이션 등 준비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보냈따. 신한은행은 행사 종료 후 어린이들에게 야구용품을 기부했다.

신한은행은 올스타전에 앞서 '베스트 12'를 선정하는 투표 이벤트도 진행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 다양한 이벤트로 부가 재미 제공

신한은행은 다양한 이벤트로 이용자들에게 부가적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4월에는 'KBO 월간 투수상'을 신설, 방어율이 가장 낮은 투수에게 매월 초 시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쏠'에서 월간 투수상 수상자를 예측하는 '신한 MY CAR 월간 투수를 맞혀라' 이벤트를 실시해 마이신한포인트, 프로야구 예매권 등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쏠주문'은 야구장에서 결제와 배달 등이 가능한 서비스다. 6월 오픈한 스마트오더 서비스 '쏠주문'은 모바일앱 '쏠'을 통해 원하는 메뉴를 '쏠 페이'로 결제하고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경기 전날 주문해 당일 입장시 대기없이 주문한 음식을 바로 픽업할 수 있으며 경기 중 주문할 경우 좌석으로 직접 배달도 가능하다. 고척스카이돔과 창원NC파크에서 쓸 수 있다.

올스타전에 맞춘 이벤트도 있다.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KBO STATS 앱, 신한 '쏠' 앱을 통해 1일 1회씩 총 4번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을 빛낼 '베스트 12'를 선정하는 투표를 지난 5일까지 진행했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직관 여행 상품권, 올스타전 티켓 및 팬사인회 참여권, 커피 교환권 등 약 1200여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2019 신한 쏠 사회인 야구대회'도 연다. '2019 신한 쏠 사회인 야구대회'는 사회인 야구인들의 더욱 많은 참여를 위해 기존 리그 실적을 반영하지 않고 팀 코드 등록 고객의 신한 '쏠' 활동점수만을 합산해 32개 참가팀을 선발한다. 신한 쏠 활동점수는 신한 SOL 가입, 신한 MY CAR 프로야구 적금 가입 시 득점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대한민국 유소년 야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스포츠경제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전국유소년 야구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도 맡았다.

'2019 한국스포츠경제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장충리틀야구장 등 4곳에서 진행된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대한유소년야구연맹소속 선수 140여팀, 2000여명이 참가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쏠 야구'를 통해 야구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KBO리그의 흥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많은 야구팬들에게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타이틀 스폰서로서 건전한 스포츠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협동과 희생정신이 필요한 야구를 통해 더욱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했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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