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과 반려동물과의 행복 동행 나서
삼성카드 원기찬 사장. /사진=삼성카드

[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이 ‘펫팸족(pet+family)’ 사로잡기에 나섰다. 카드업계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000만 시대에 발맞춰 관련 카드나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삼성카드의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삼성카드는 라이프 스테이지별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CSV 경영'을 펼친다. CSV 경영은 기업의 단순한 이윤추구 단계를 넘어 사회현안에 대해 고객과 기업이 소통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을 말한다.

삼성카드는 지난 2017년 9월 업계 최초 반려동물 커뮤니티 서비스 앱 ‘아지냥이’를 출시했다. 아지냥이는 CSV 경영의 일환으로 반려인 천만 시대에 걸맞은 올바른 반려문화와 동물복지 향상을 통해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커뮤니티를 표방한다.

최근 반려인구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사회적 이슈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더불어 살아가는 에티켓을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아지냥이 커뮤니티도 유기견, 유기묘 보호 캠페인 등 공익 후원활동도 체계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삼성카드 '아지냥이' 서비스 앱. /사진=삼성카드

아울러 아지냥이는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을 위한 전문성 높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수의사 1대1 무료 상담, 상담 챗봇, 유기동물 입양 사연 보기, 산책지수 확인, 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를 통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자연어 검색이 가능한 챗봇 서비스, 네이버 클로버 AI(인공지능) 스피커 연동 등 지속적인 모바일 콘텐츠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올바른 반려문화의 디지털화를 표방하고 있다.

‘마이펫’은 100여종의 강아지와 고양이의 캐릭터를 통해 품종별 특성 등 맞춤정보를 재미있게 제공한다. 또한 전문 수의상담 챗봇, ‘Dr.아지 & Dr.냥이’를 통해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도 제공한다.

정서 관리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음악과 소리로 하는 반려동물 정서 관리 ‘뮤직박스’는 50곡의 연주곡과 사회화 교육을 위한 100여개의 효과음을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 애경산업과 반려동물 용품 출시. /사진=삼성카드

삼성카드는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 ‘콜라보’도 선보였다. 삼성카드는 자사 커뮤니티 서비스 ‘아지냥이’와 애경산업 펫 케어 브랜드 ‘휘슬’의 첫 콜라보 상품인 반려동물 덴탈케어 용품 ‘휘슬 덴티스마일’을 출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휘슬 덴티스마일’은 관리하기 어려운 반려동물의 구강 케어를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 쉽게 웃으면서 하자는 취지로 개발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총 7종으로 칫솔 1종, 치약 2종, 껌 4종으로 구성됐다.

삼성카드와 애경산업은 작년 11월 반려동물 관련 공동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한 뒤 반려동물 관련 제품 개발과 올바른 반려문화 형성을 위한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행복한 동행을 추구하는 아지냥이와 반려동물의 본성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휘슬의 브랜드 철학이 만나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게 되었다”며 “반려인 천만 시대에 필요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유기동물 입양 지원사업 등 CSV 활동 협업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