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베트남 여성 폭행 가해자 전 부인 주장 네티즌 등장
"베트남 여성 폭행 피해자가 내 남편 꼬셔 임신 후 결혼"
베트남 폭행 영상. 베트남 폭행 영상 속에 등장하는 여성이 가해자의 '내연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 네이트판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성진 기자] 베트남 폭행 영상 속에 등장하는 여성이 가해자의 '내연녀'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9일 네이트판에 "베트남 폭행 영상 속 여자는 내연녀입니다"라는 제목의 한 게시글이 게재됐다.

그는 게시글에 "현재 전 남편에게 양육비나 위자료 등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영상 속 베트남 여성이 전 남편과 불륜 관계였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여성은 유부남 아이를 임신하고 결혼식과 돌잔치까지 했다. 아이 또한 바람을 피운 사이에 만들어졌고 온전한 과정에서의 만남이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영상 속 베트남 여성 역시 별 다를 바 없는 똑같은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 남편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하는 상태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저 둘은 뻔뻔하게 가정을 꾸려 혼인신고를 하고 살고 있었다는 게 너무 화가 난다"며 "뻔뻔함에 극치를 보여주는 두 사람 모두 엄중히 처벌해 달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글은 조회수 20만 이상 달성하며 수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남아 사람들은 한국 국적 취득 위해 물불 안가린다", "가정폭력 고의로 유발해서 시민권 따고 이혼하려는건가", "주작이면 진짜 대박"이라고 말하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여성 폭행 영상은 평소 남편에게 가정 폭력을 당하던 베트남 여성 A씨가 남편의 폭행을 직감하고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이다.

해당 영상은 베트남 지인에게 보내졌으며 각종 소셜미디어로 확산되면서 사회적 공분을 샀다.

한편 지난 9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A는 " 'A씨가 남편과 이혼한 뒤 아이 양육권을 갖고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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