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코리안 몬스터’류현진이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로 나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올해 깜짝 놀랄만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내 배지현의 내조가 매번 화제를 모았다. MBC 스포츠 플러스 간판 아나운서였던 배지현은 류현진과 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가 내조에 전념하고 있다.

류현진·배지현 부부처럼 스포츠 스타 중에는 아나운서와 결혼한 이들이 많다. 스포츠 스타♥아나운서 커플들의 러브스토리를 모아봤다.

◇ 코리아 몬스터와 야구 여신의 만남, ‘류현진-배지현’

류현진은 슈퍼 모델 출신 아나운서 배지현과 해설위원 정민철의 소개로 처음 만나

약 2년간에 연애 끝에 2018년에 결혼했다. 배지현이 류현진의 어깨 수술 재활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큰 도움을 주며 사랑을 키웠다고 한다.

◇ 캡틴 박의 비타민지, ‘박지성-김민지’

박지성은 SBS ‘풋볼매거진골’을 진행하던 김민지와 공개 연애 1년여 만인 2014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배성재 아나운서가 박지성의 아버지에게 김민지를 소개했고 아버지의 권유로 박지성이 김민지를 만나게 됐다고 한다.

◇ 원조 야구여신과 결혼한 도둑, ‘김태균-김석류’

김태균은 ‘아이러브베이스볼’을 진행하며 1세대 ‘야구여신’으로 불렸던 김석류와 2010년 결혼했다. 김석류에게 첫 눈에 반한 김태균은 야구선수와 결혼하지 않겠다던 김석류를 설득해 결국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 내조의 여왕 만나 결혼 후 승승장구, ‘박병호-이지윤’

박병호는 인터뷰 중이던 이지윤을 보고 첫 눈에 반해 미니홈피 방명록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시했고 결국 두 사람은 2011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지윤의 특급 내조로 1군과 2군을 오가던 박병호는 결혼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번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 안타까운 이별, ‘서장훈-오정연’

서장훈과 오정연은 KBS ‘비바 점프볼’에서 처음 만나 1년 간의 열애 끝에 2009년 결혼했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 불화설이 불거지더니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를 이유로 끝내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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