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미국 전역에서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VEZT(베스트)가 11일 한국 베타 버전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

지난 해 9월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공유 플랫폼이 된 VEZT(베스트)는 베타 버전 출시 이후 비욘세, 존 레전드, 크리스 브라운, 제이지 등의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유저는 물론 저작권자, 아티스트, 다수의 업계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연일 이슈화되고 있다.

K팝의 성장과 아티스트의 팬덤이 세계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해외 음원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지기는 했지만 다양한 음악의 소비를 원하는 대중의 선호도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일부 콘텐츠 노출에 집중된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에 VEZT(베스트)는 조금 더 다양하고 실시간으로 해외 현지에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음악들과 아티스트를 가까이에서 만나고 이들의 가치를 직접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새롭게 개척하기 위해 ISO™(아이에스오) 시스템 및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했다.

ISO™ (Initial Song Offering®)는 아티스트가 공유하는 하나의 음악 저작권이다. 아티스트는 대중과 공유할 음악을 선정하고 일정 기간 동안 해당 음악의 저작권을 일반 대중과 공유할 수 있다. ISO™는 곡 정보, 저작권 소유자, 저작권료 공유 만료 기간, 공유 한도 금액 등 해당 음원에 대한 총체적인 저작권 정보를 담고 있는 데이터이며 이를 바탕으로 대중들도 구매한 저작권 비율에 따라 저작권료를 분배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 버전의 베타 앱(BETA-App)은 기존 미국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과 더불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결제 시스템인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구매와 출금의 편리성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App 내의 월렛 기능으로 ISO™에 대한 구매내역 및 출금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포트폴리오 기능으로 나의 ISO™에 대한 수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VEZT 코리아 관계자는 "ISO™ 시스템은 음악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해 나갈 것이며 이후 콘텐츠 제공자와 소비자가 함께 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EZT 코리아는 아티스트의 가치를 직접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도약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VEZT KOREA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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