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마리옹 꼬띠아르, 욱일기 모자 쓰고 행사 참석
마리옹 꼬띠아르, 한국인 지적에 욱일기 모자 쓰레기통에 버려
마리옹 꼬띠아르가 한국 팬에게 지적받은 후 곧바로 욱일기 모자를 쓰레기통에 버려 화제가 됐다./ usatabloid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프랑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한국인 팬 지적에 욱일기 모자를 바로 쓰레기통에 버려 화제가 됐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최근 욱일기가 그려진 모자를 착용하고 프랑스 현지 행사에 참석하자 국내의 한 팬은 마리옹 꼬띠아르의 매니저에게 직접 SNS 메시지를 보내 욱일기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자 이 매니저는 해당 팬에게 답장을 보내 "우리는 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유럽에는 이와 같은 패턴을 가진 옷들이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려줘 고맙다"며 "그 모자는 쓰레기통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메시지를 보낸 해당 팬은 "무늬 의미를 알려줘서 다시 한 번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프랑스인들이 욱일기 뜻도 모르고 아무 때나 쓰고 다니는 것이 미친 것 같다는 말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시원하다” “아직 유럽이나 미국에는 욱일기 의미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리옹 꼬띠아르는 영화 '인셉션'으로 국내에 유명한 배우다. 이 밖에 영화 '얼라이드' '단지 세상의 끝' '맥베스' '다크 나이트 라이즈' '미드나잇 인 파리' 등 다수의 유명 영화에 출연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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